생활정보

자동차 사이드미러 자가(DIY) 수리

릴리를찾아서 2018. 10. 18. 21:39

늘 조심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날따라 주차하다가 기둥에 조수석의 사이드미러를 파손시켰다.

속 내장을 보이는 사이드미러 헐...

좀 긁히면 그냥 타려고 했는데, 고쳐야 했다.



차내에서 유리의 상/하/좌/우 방향을 조절하는 모터가 달린 액츄레이터가 파손되었고,

우측깜박이 LED 램프도 파손되었다.


쉐보레 정비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수리는 안되고, 사이드미러를 교체해야 한단다.

얼마인지 가격을 물어보니 대략 30만원 정도.

자차보험은 들어있지만 이런걸로 보험처리하기엔 너무 아쉬워서

인터넷 이용자분들의 도움으로 수리하기로 했다.


 


위 사진의 빨간색 원으로그려진 부분이 유리를 분리할 때 일자드라이버 등의 공구를 넣어 분리하는 부분이다.

난 이미 파손되었기에 쉽게 분리되었다.



깜빡이 LTE 램프의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플라스틱이 깨져서 교체해야 했다.


 


인터넷 c-mall에서 주문한 액츄레이터와 LED 램프.

정식 명칭은 사이드미러 액츄레이터와 사이드미러 LED 시그널 조수석 이었다.

가격은 액츄레이터 15,510원, LED 램프 35,310원. 배송료까지 53,820원 들었다.



사이드미러의 모서리 부분에 일자드라이버를 넣어보면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


위 사진의 화살표 방향으로 일자드라이버를 넣어서, 살짝 돌려준다.

그러면 아래 사진과 같이 유리와 액츄레이터 상판이 분리된다.


"주의" 액츄레이터는 이상이 없고, LED 램프만 교체할 경우에 너무 세게 돌리면 액츄레이터가 파손 될 수 있기에 조심조심...



파란색 원으로 그려진부분의 나사 3개를 풀어준다.



액츄레이터 교체의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액츄레이터 뒤 쪽의 전원1과 전원2의 케이블을 분리하는 거였다.

케이블 길이가 좀 여유가 있으면 괜찮은데, 너무 짧았다.


액츄레이터 교체후에 새로 연결할 때에도 한참을 시간을 소비했다.

굵은 내 손가락이 잘못인지... 짧은 케이블 길이가 문제인지...?



LED 램프를 교체하기 위해서 별1번과 별2번의 나사를 풀었지만, LED 램프가 분리되지 않았다.

별3번의 나사를 푸니 LED 램프가 분리되었다.


*LED 램프만 교체할 경우에는 액츄레이터를 분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별1번과 별3번만 풀면은 LED 램프 교체가 가능할 듯...



전원선을 연결후에 사이드미러에 연결한후 분리한 역순으로 나사를 연결한다.

마찬가지로 이 전원선도 너무 짧았다. 고무까지 잘 넣어주고 조립한다.

떼어넨 LED 램프를 보니 나사 흔적은 2개밖에 없었다.



액츄레이터에 나사 연결시 주의할 것.

되도록이면 십자드라이버가 자석기능이 있어 나사 스크류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액츄레이터 속으로 나사 스크류가 떨어질 수 있다.

전원선을 겨우 연결했는데, 다시 떼 내고 연결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내가 그렇게 한건 안비밀...


그리고, 아주 밝은곳이 아니라면 이마 손전등(헤드 라이트 램프)이 있으면 좋다.

휴대폰 후레쉬로 하려니 영 불편했다.


그래도 셀프로 DIY 자가수리하니 기분은 좋다.

자꾸 다른걸 해보고 싶다. 헤드라이트 램프도 셀프로 바꾸고 싶고, 에이컨필터도 직접 교체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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